나는 나이키를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.
어렸을 땐 가난해서 시장바닥에서 파는 이름 모를 그것들만이 내 손이 닿는 위치였고, 지금은... 아... 지금도 가난하구나.
어쨌든
그들의 슬로건 Just do it은 아직도 꿈을 향해 달려도 괜찮다며 실패해도 괜찮다며 등을 토닥여 주는 느낌이다.
(게리 길모어라는 사형수의 마지막 말 "Let's do it"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는데, 삶의 마지막 말이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슬로건이 됐다는 게 흥미롭다)
이젠 성장한다기보다는 늙어간다가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다.
하지만 나는 다시 시작한다.
그리고 그것을 나 자신에게 공표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.
언제나 내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로 그 시작을 알린다.
인생 뭐 있나. 그냥 하는 거지.
구미호z마을 시작 20210529
Kumiho'z town. start 20210529
'뻘소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한국어의 영문표기에 대한 생각 (0) | 2021.08.27 |
---|